hello! Parents 관심 인공지능이 변호사 시험을 최상위권 성적으로 통과하고, 의사보다 더 정확하게 자기공명영상을 분석합니다. 세계화와 웹의 등장에도 무너지지 않았던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먼저 없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죠. 과연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5개의 보기 중 하나의 정답을 고르게 하는 학교는 유효할까요? 2000년 이후 태어난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생각 안 해 본 양육자가 없을 텐데요. 양육자들이 그 어떤 때보다 ‘창의성’에 꽂힌 이유일 겁니다. hello! Parents가 창의성을 키워드로 책을 골라 보기로 한 건 그래서죠. 이번엔 ‘개인성’이라는 키워드를 접목해 봤는데요. 그 첫 책은 교육계 필독서로 꼽히는 『평균의 종말』입니다.
저자 토드 로즈는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교수입니다. 이 대학원의 지성·두뇌·교육 프로그램 책임자죠. 어릴 때는 문제아였어요. 자신의 저서 『나는 사고뭉치였습니다』에 그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낙제를 거듭하다 고등학교를 중퇴했죠. 합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가 되기도 전에 아내와 아들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요. 일도 자주 그만뒀어요. 아들이 하나 더 생긴 뒤 가정방문 간호 보조사로 일했는데, 생활보호 대상자에서 벗어나기도 어려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로즈가 평균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뒤처져서 그렇게 산다고 말했어요. 그를 가르친 선생님들마저 학부모 면담에서 ‘아들에게 큰 기대를 걸지 말라’고 했죠. 그는 이런 평가가 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평균에 맞추려고 애쓰지 않았죠. 오히려 ‘시스템을 활용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고심했어요. 그러면서 학교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자신만의 고유한 재능을 발견했죠. 그리고 주경야독하며 스스로 성장했습니다. ADHD 장애를 가진 고등학교 중퇴 학력의 ‘낙오자’는 그렇게 하버드대 교수가 됐죠.
이 책은 학술서이면서 에세이입니다. 책의 형식뿐 아니라 내용도 그러합니다. “평균에도 못 미친다”며 손가락질 받던 아이가 하버드대 교수가 돼 과학적으로 증명해냅니다. 평균이란 개념이 허상이라는 사실을요. 그리고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평균이 아니라 개개인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하죠. 자신이 산증인이라고 외치면서요. 아이가 야무지지 못해서, 너무 평범해서 걱정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으시는 게 좋을 겁니다. 아이의 삶이 달라질지도 모르니까요. 📐 평균은 왜 쓸모없는가 평균주의는 우리에게 대가를 치르게 했다. 그 결과 우리 모두는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되려고 기를 쓴다. 우리는 개개인성의 존엄을 상실했다. p.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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