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해외에서 제작된 이태원 참사 관련 다큐멘터리가 한국에서는 시청할 수 없어 논란이다.
미국 파라마운트사는 현지 시각 17일 자체 OTT 플랫폼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이태원 참사를 다룬 2부작 다큐멘터리 '크러쉬'를 공개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파라마운트 플러스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된 예고편을 볼 수가 없다. 재생 버튼을 눌러도"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음"이라는 안내문만 나온다. 현재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콘텐츠는 국내에서는 티빙에서만 볼 수 있다. OTT 계약을 CJ ENM과 체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콘텐츠의 경우 본편 영상은 물론이고 예고편도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국내에서 '크러쉬'를 보기 위해서는 파라마운트 플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티빙이 심의를 신청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현재 티빙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크러쉬'는 이태원 참사 당시 촬영된 휴대폰 영상과 CCTV, 생존자 인터뷰 등 1,500시간 분량의 영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크러쉬'의 총괄프로듀서인 제프 짐발리스트는 영국의 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자주 시위가 벌어져 대규모 군중을 다루는 경험이 많이 있는데 왜 유독 이태원 참사에서는 왜 이런 시스템이 구현되지 못했는지 묻는다. 또한 2014년 세월호 참사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태원 참사와 더불어 두 사건에 유독 젊은 세대가 사망했다고 지적한다. 조시 게이너 프로듀서는"한국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계속해서 나온 말이 트라우마였다"면서" 테러 공격도 총격 사건도 아니다. 아무 죄도 없는 젊은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절대 상상할 수 없는 희생자가 됐다"고 말했다. '크러쉬'의 마지막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진상 규명을 위해 여전히 싸우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 글을 읽는 순간 오래 전처럼 느꼈던 참사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 희생자를 기억하면서 무책임하고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이었다. 그러나 2022년 10월 수많은 젊은이들이 아무 죄 없이 고통 속에 죽어야만 했던 참사가 또다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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