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만든 커피 문화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1901년 이탈리아인 베제라가 개발한 에스프레소다. 높은 압력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뽑아내는 진한 커피로 지금은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유행하는 커피 메뉴가 되었다. 에스프레소 그대로 마시거나 에스프레소에 물이나 우유 등 다양한 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이른바 배리에이션 음료들이 세계 모든 나라 카페의 메뉴에 공통으로 올라 있다. 이탈리아인들의 발명품이다.이탈리아에서 개발된 모카포트는 홈카페 문화를 촉발했다. 집에서 커피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된 것은 1933년 이탈리아인 알폰소 비알레티가 발명한 모카포트가 출발점이었다. 지금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다양한 커피 음료를 만드는 홈카페 문화로 발전했다. 물론 이탈리아 가정의 90% 이상은 모카포트를 이용한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커피원두 기업 중 일리와 라바짜가 이탈리아 기업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나 늘 이탈리아를 만나는 셈이다. 트리에스테에 있는 세계 유일의 커피전문 대학 UDC가 있는 나라 또한 이탈리아다. '캬페 룽고'는 물이 조금 더 들어간 에스프레소, 그러니까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의 중간 정도 되는 음료이고, '카페 리스뜨레또'는 물이 조금 덜 들어간 아주 진하고 적은 양의 에스프레소다. '카페 마끼아또'는 스팀드 밀크를 위에 살짝 얹은 에스프레소를 의미한다. 진한 더블 샷 에스프레소는 '카페 도피오'인데, 이탈리아인들이 즐기는 방식은 아니다. 두 잔의 에스프레소가 필요하면 가까운 바르에 두 번 간다.
커피 음료를 바르에서 마시지 않고 테이크아웃으로 받아들고 나가는 행동을 하지 않는 편이다. 커피는 당연히 바르에서, 대화를 하며 즐기는 사회적 음료이지 혼자 길거리를 걸으며 마시는 음료는 아닌 것이다. 수도 로마에는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1760년에 문을 연 '카페 그레코'가 스페인계단 가까이에 있다. 괴테, 스탕달, 키츠, 바이런, 마크 트웨인 등이 다녀간 곳이다. 이외에도 1944년에 문을 연 이래 '그라니타 디 카페 콘파냐'라는 달콤한 음료를 제공하는 '타짜도로'나, 실내 장식이 멋진 '산트 유스타치오 일 카페'도 가볼 만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런 커피 문화가 이 지역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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