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델타항공 이코노미석에 일반인 승객과 함께 탑승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고 있다.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 트위터전임자인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대통령의 경우 2016년 미국 방문 당시 335만 페소를 썼는데, 이와 비교하면 약 1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이다.다만 AMLO 대통령의 ‘짠돌이’ 지출 내역은 각국 정상뿐 아니라 여러 정치인들이 참고할 만하다.그의 이번 미국 방문에는 총 7명이 수행했는데, 비행기표 값을 대통령을 포함한 8명으로 나누면 1인당 약 128만원밖에 들지 않은 것이다.
대통령을 포함한 출장팀은 미 델타항공의 일반 여객기를 이용했는데, 그나마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멕시코시티와 워싱턴을 왕복하는 직항편이 없어 갈 때, 올 때 각각 한 차례씩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다.반면 전임 대통령 페냐 니에토는 4년 전 대통령 전용기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에 수행 인원 25명을 데리고 미국을 다녀왔다. 이동 비용은 250만 페소. AMLO 대통령의 13배 수준이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더 놀라운 것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2박 3일의 출장 기간 숙박비와 식사비가 한푼도 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AMLO 대통령은 호화로운 호텔을 찾는 대신 워싱턴에 있는 주미 멕시코 대사관에서 2박을 묵었다. 백악관의 국빈 전용 숙소인 블레어하우스가 수리 중인 까닭에 미국에서 호텔비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멕시코 대통령실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상회담 개최의 명목이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를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발효 기념행사였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이벤트용’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자칫 트럼프 대통령의 잔칫상에 ‘들러리’만 서고, 멕시코로 돌아와 ‘뺨 맞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16년 9월 멕시코를 전격 방문해 당시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면담한 뒤, 본국으로 돌아와 “멕시코가 국경 장벽 건설 비용을 다 대기로 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한 선례도 있던 터였다. AMLO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 출장을 다녀온 이후 ‘검소한 대통령’ ‘서민의 친구’ 이미지를 확고히 한 것은 국내 정치용 수확이다. 4년 전 대선 과정에서 멕시코를 향해 막말을 일삼던 트럼프의 ‘거친 입’을 어느 정도 닫아둘 만큼의 친분을 쌓은 것도 정상회담의 소득으로 볼 수 있다.
참으로 시의적절하고 똥멍청한 기사!
너네들도 지면 절약할겸 폐간하지 그러니?
어이쿠. 대통령 해외 순방 때 현지에서 조금만 소탈한 행보를 보여도, 당장 홀대 받았다고 기사 쓰는 우리 기자님들이 계신 나라에서 저런 모습이 가능할까 싶군요.
늬들이나 절약하며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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