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사 서임자이자 왕립 셰익스피어 극단 출신의 케네스 브래너는 영국문화의 정체성을 지켜온 영화인이다. 배우와 감독으로 높은 명성을 얻은 그는 를 시작으로 , 등 셰익스피어 원작과 ,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2017년, 케네스 브래너는 추리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의 제작과 연출·주연을 맡았다.애거서 크리스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이 작품에서 애거서 크리스티가 창조한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를 연기했다. 작품의 말미 후속편인 에 대한 암시를 보였고 5년 만에 후속편이 나오게 되었다. 이번 작품에서 케네스 브래너는 다시 에르큘 포와로 역과 감독을 맡았다. 이 작품은 중심플롯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의자 캐릭터에 상당한 각색을 가했다. 이 점은 작품이 지닌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다.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은 사랑, 증오, 질투 등 감정에서 빚어지는 비극적인 살인을 담아낸 추리소설의 명작이다. 때문에 큰 틀에서의 플롯은 수정하지 않는다.
원작의 레이스 대령 대신 포와로의 조력자로는 전작에 이어 부크 캐릭터가 등장한다. 부크는 로잘리와 로맨스를 펼친다. 로잘리와 살로메의 캐릭터는 원작과 전혀 다르게 설정이 되었다. 살로메는 소설가에서 음악가로 바뀌었으며 흑인으로 설정됐다. 살로메의 매니저이자 조카인 로잘리는 흑인이란 이유로 부크와의 사랑에 어려움을 겪는다. 원작에는 없던 인종차별 문제가 더해진 것이다.여기에 동성커플까지 등장한다. 당대의 시대상황상 금기시 된 사랑의 형태를 더한 셈이다. 현대의 관객들에게 흥미를 주기 부족한 과거의 캐릭터들과 레이스 대령의 스토리를 제외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핵심 주제에 더한 것이다.다만 이런 선택에도 불구 다수의 용의자를 등장시키며 증언을 바탕으로 퍼즐을 맞춰 나가는 정통 추리극의 한계는 여전하다. 원작에 큰 틀을 각색했다는 점에서 원작의 팬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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