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목표가 친명체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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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이주현 | 뉴스총괄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21일 밤, 민주당 의총은 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박광온 원내대표의 손을 잡고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뉴스룸에서] 이주현 | 뉴스총괄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21일 밤, 민주당 의총은 살벌했다. ‘가결파’를 향한 ‘부결파’의 성토가 쏟아졌다. 의총장 밖까지 들릴 정도로 고함이 터져 나왔다. “ 지도부의 논의, 요청, 설득과 다른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박광온 원내대표가 사퇴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재한 당 최고위원회는 곧 입장문을 냈다. “최고위와 의원총회, 중앙위원 규탄대회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부당한 정치탄압으로 규정했다. 그러하기에 오늘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가결 투표는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해당 행위다.” 민주당 최고위는 곧바로 원내대표 선출 작업에 돌입했다. 이상하지 않은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은 당론이 아니라 ‘지침’이었다.

‘검찰독재’에 맞서 정국을 주도하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2027년 대선의 교두보를 구축하는 일이다. 만약 이 대표가 계속 민주당을 이끌다 내년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검찰의 집요한 수사에 저항한 노력도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물론, 이 사태는 대통령의 정치적 경쟁자를 먼지털기 수사 하는 검찰에서 비롯한 것이다. 그러나 정치검찰과 맞서는 최전선에 선 이 대표의 리더십에 생채기가 난 건 비명계의 이탈 때문만은 아니다.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다”고 했던 석달 전 자신의 약속을 스스로 뒤집은 데 따른 것이다. “자기들 대장을 검찰의 손에 넘겨준 배신자”라며 민주당 가결파를 맹비난한 한 재야 원로조차 “국회 표결 전날 이 대표의 부결 메시지를 보면서 억장이 무너졌다”고 했다. 무도한 검찰 정치를 막아내야 한다는 뜻은 알겠다면서도 ‘이재명 정치’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여야 간 정치는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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