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병원 10곳 표류한 5살 정욱이’ 사연 전하며 “대한민국 서글픈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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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SBS 그알 ‘열 번의 절망과 80분의 표류 – 정욱이는 왜 지키지 못했나’를 공유하면서 한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에서 80분간 10곳의 병원을 표류하고 급성폐쇄성후두염으로 숨진 다섯 살 정욱이’ 사례를 들며 “아무리 뛰어난 수술 실력과 세계 최고의 의료 기술이 있어도, 살릴 수 있는 국민을 살리지 못하는 나라는 의료선진국이라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앞서 그알은 지난 6월 24일 ‘열 번의 절망과 80분의 표류 – 정욱이는 왜 지키지 못했나’ 제목의 방송을 내보냈다. 이는 지난 5월 7일 밤 건강했던 다섯 살 정욱이를 살리기 위해 80분 동안 10곳의 병원을 돌았던 사연을 소개하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짚는 방송이었다. 그알에 따르면, 당시 정욱이는 9곳의 병원에서 장시간 대기 또는 소아진료 불가 등을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했고 마지막 한 곳에서도 진료만 가능할 뿐 입원은 불가능했다.

결국 진료만 받고 귀가한 정욱이는 다음날 상태가 심해지더니 쓰러져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평소 건강했던 정욱이의 사인은 ‘크룹’이라 불리는 급성폐쇄성후두염으로 인한 질식사였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염증이 생겨 후두와 기관지가 붓는 호흡기 질환으로, 제때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이 대표는 “중증 응급환자 2명 중 1명이 골든타임을 놓칠 정도로 소위 ‘응급실 뺑뺑이’는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며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어르신에게도, 추락사고로 다친 10대 학생에게도, 고열과 기침에 괴로워했던 다섯 살 아이에게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짚었다.그는 “단기적으로는 여러 방안이 있겠으나 결국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분야로 의료인들이 쏠리는 현실이 바뀌지 않는 한 ‘도로 위의 비극’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라며 “환자의 생명을 살리려 자신의 생명을 깎아가며 일하는 의료진이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여러 정책적 대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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