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금으로 봐서는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하나의 길일 수는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청문회 이후 여당에서 자진사퇴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 의원이 처음이다.이 의원은 “김 후보자가 정치 쪽을 전혀 모르는 분도 아니고 나름대로 정치 쪽에 많이 몸을 담고 있었던 분이기 때문에 저는 현재 처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리라고 본다”며 “나름대로는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판단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마 김 후보자에게 많은 사람들이 또 얘기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그분이 그런 정도의 판단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지금 이게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느냐를 본인이 면밀히 보고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권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론이 제기된 바 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청문회장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김 후보자가 장관직은 어떻게 지키나. 35일만에 사임한 조국보다 더 빨리 물러날 수도 있다”며 “윤 대통령이 임명을 거두는 것이 진정한 정면돌파”라고 말했다. 보수논객인 전원책 변호사도 지난 9일 SBS라디오에서 “보수신문이 사설에서 김행을 포기하라고 그럴 정도”라며 “아직까지 윤 대통령이 하나도 양보를 안 했다. 이번에는 한 번 정도 양보하면 국민들이 대통령의 뜻을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문회 전에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6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언론이 제기했던 모든 의혹이라는 게 다 사실로 드러났다”며 “최근 민사 판결문이랑 이런 걸 봤는데 자진 사퇴하시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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