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주ㆍ전남 지역에서 올해 첫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이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주의보는 매년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됐을 때 발령하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빨라졌다. 지난해엔 4월8일 기준으로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10년간 주의보가 발령된 시점은 모두 4월 중이었다.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점이 2주 가량 빨라진 것은 제주ㆍ부산ㆍ전남 등 남부 지역의 1~2월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2.3~2.6도 높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모기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빨리 시작된 것이다.하지만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뇌염에 걸렸다 회복되더라도 3명 중 1명은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는다. 다만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는다.일본뇌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12세 아동은 백신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아무 때나 받으면 된다. 불활성화 백신은 5차례, 생백신은 2차례 맞아야 한다. 성인도 면역력이 없거나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경우엔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일상 생활에서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기가 물지 못 하게 품이 넓은 옷을 입는 것도 좋다. 피부나 옷 등에 모기 기피제를 쓰고, 야외 활동시 모기를 유인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집에선 방충망과 모기장을 쓰는 게 좋다. 캠핑 등 야외에서 잘 때는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작은빨간집모기 유충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는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 서식을 막아야 한다.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
국민 여러분 방역복 두벌씩 준비 하세요 라고 쓰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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