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언론 "이집트 중재로 밤 9시부터 휴전" 보도 김상훈 특파원=이스라엘군의 이틀째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로켓 수백발을 쏘는 등 양측이 본격적인 교전 상황에 돌입했다.성명은 또 가자시티 남부 칸 유니스에서 로켓 발사대로 이동하는 무장단체 대원들을 향해서도 발포했다"고 덧붙였다.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폭격으로 여자아이 1명과 극좌파 무장 조직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 대원 4명 등 총 6명이 사망하면서, 이틀간 누적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64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 이후엔 가자지구에선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발의 로켓이 발사됐다.이에따라 분리 장벽 인근에 있는 스데로트, 아슈켈론 등 이스라엘 남부 도시는 물론 가자지구에서 60㎞ 가량 떨어진 텔아비브 일대에서도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스데로트에서는 로켓포탄이 주택을 직격했고, 니림 키부츠에서는 유치원 지붕에 떨어지기도 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총 270여발의 로켓이 발사됐지만, 자국 영토에 떨어진 것은 3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가자지구의 로켓 발사 주체는 이슬라믹 지하드의 군사조직 알-쿠드스 여단이며, 무장정파 하마스는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 고위 관리가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전날부터 '방패와 화살'이라는 작전명을 내걸고 가자지구의 이슬라믹 지하드 시설에 대한 공격에 들어갔다.수니파 원리주의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의 분파로 지난 1981년 창설된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자살폭탄 또는 로켓 등을 이용해 이스라엘에 저항해왔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남부지역 시장들과 회의에서"이스라엘은 현재 진행중인 작전을 확장해 언제든 가자지구를 강력하게 타격할 수 있다"며 확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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