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양의 어느 아파트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미분양 때문에 할인 분양 중이다. 기존 입주자들 똘똘 뭉쳐서 할인입주 못 하게 막고 있다”며 “아파트 매매가격 오를 때까지 새로운 입주자 막을 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할인 분양 세대가 이사 온 사실이 적발되면 ▲1대 차량부터 주차 요금 50배 적용 ▲커뮤니티 및 공용부시설 사용 불가 ▲이사 시 엘리베이터 사용료 500만원부터 내야 한다고 공지했다. 또 다른 기둥에는 “부탁드린다. 계약을 잠시 미뤄달라. 악독한 건설사 분양 대행사와 협력한 부동산들과의 계약을 잠시 미뤄달라. 입주민이 협의할 시간을 주시면 좋은 이웃으로 환영한다”는 공고문도 붙었다.
누리꾼들은 “피눈물은 나겠지만 투자는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거지. 올랐으면 싱글벙글했을 거지 않나”, “집값은 급한 사람이 결정하는 거다”, “억울할 수 있겠지만 들어올 사람들이 무슨 죄냐”, “집값 오르면 자기네가 잘해서 오른 거고 떨어지면 건설사 탓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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