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만 기준금리를 4%포인트 넘게 올린 만큼, 새해 첫 FOMC에서 속도조절 필요성이 언급될지 아니면 시장에 지속적인 긴축 메시지를 던질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에 국내 금융시장도 미 연준의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미 연준이 이번에 베이비스텝을 밟을 경우 한미 금리차는 1.25%포인트로 벌어진다.실제로 미 연준 2인자로 통하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지난 19일"최근 완화에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목표치 2%에 도달한다는 확신을 갖기까지 당분간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긴축 완화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미 연준이 12월 점도표를 통해 제시한 올해 말 금리 전망치는 연 5.0~5.25% 수준인데 언제까지 이같은 전망치를 유지할 지도 관전포인트다.
지난해 4차례 '자이언트스텝'과 2차례 '빅스텝' 등을 통해 연초 제로금리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를 연말 4.25%~4.5%까지 4.25%포인트나 끌어올린 만큼, 미 연준도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달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둔화하는 모습이다.전달 4.7% 상승보다 낮아진 수치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도 부합했다.인플레이션 둔화 지표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압박을 누그러뜨린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67포인트 오른 33,978.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각각 10.13포인트, 109.30포인트 상승했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금융시장에서는 이번 FOMC 금리 인상폭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지만 최종금리 수준과 금리인하 단행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존재한다"며"연준은 12월 점도표에서 올해 하반기 금리동결을 제시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이번 FOMC는 금융시장 참여자들과 연준 위원들이 단기 금리방향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하지만, 중기 금리방향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음을 확인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