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 존재감, 이달말 100만대 돌파 국내에서 ‘성공하면 타는 자동차’로 인지도를 높인 제네시스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각축장에서 또다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제이디파워는 평가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시장조사 업체다. 미국 자동차시장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도 권위를 인정받는다. 자동차 평가 분야 ‘오스카’로 여겨진다.이번 TXI 조사는 2023년형 신차를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
자동차의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40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각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했다.제네시스의 656점은 럭셔리 브랜드의 TXI 점수 평균인 588점을 70점가량 상회하는 점수다.‘내구성 평가’서 렉서스까지 잡아 제네시스는 지난해에도 제이디파워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TXI, APEAL, IQS는 물론 내구품질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APEAL 조사에서도 두 개 차종이 차급별 1위를 기록했다. G80은 중대형 프리미엄 차급, GV70은 소형 프리미엄 SUV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IQS 조사에서도 렉서스에 빼앗긴 프리미엄 브랜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7번의 조사에서 6번 1위를 달성했다.
해외서도 ‘성공하면 타는 차’ 타이틀 노려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성공 이미지’에 힘입어 인기를 끈다는 지적에서도 자유로워졌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각축장인 미국에서도 고급차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였기 때문이다.처음에는 ‘싸구려 렉서스’가 될 것이라는 비웃음을 샀지만 현재는 독일·일본·미국 프리미엄 브랜드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누적 판대대수도 이달 말에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출범 7년10개월만이다. ‘국내용’ 한계도 벗어났다. 지난해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해외 판매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지난해 미국 판매대수는 5만6410대다. 일본 인피니티를 제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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