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겨울올림픽 직전 금지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은 피겨 스케이팅 여자 간판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검출된 금지약물의 농도가 타 선수에 비해 현격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발리예바가 지난해 12월 러시아선수권대회 기간 중 사용해 논란이 된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정상인이 사용할 경우 신체 활성도를 높이고 흥분 효과를 일으키며,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때문에 세계반도핑기구에서 운동선수가 사용할 수 없는 약물로 규정해놓았다.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발리예바는 “심장이 좋지 않은 할아버지와 컵을 나눠쓰다보니 할아버지의 약물 성분 일부가 나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타이거트 위원장은 “검출된 금지 약물의 농도는 매일 꾸준히 같은 양을 복용해야만 나올 수 있는 수치다. 잠깐의 실수로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금지되지 않은 약물을 함께 복용한 것에서 피로도를 낮추고 지구력은 높이려는 의도를 읽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각 ‘잠정적 선수자격 정지’ 조치를 내린 RUSADA의 결정에 대해 발리예바가 이의 제기했고, RUSADA는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 IOC와 WADA, 국제빙상연맹이 RUSADA의 결정 번복에 항의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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