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소속사 분쟁에도…실적 영향 제한적”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분쟁이 하이브 실적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그는 이날 오후까지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의 감사질의서에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소유한 최대주주 자경으로 주주총회 개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봤다. 이 경우 최대 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설령 하반기 뉴진스의 활동이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하반기 정규 1개 앨범 발매 차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에 대한 영향력은 10% 미만이며 실적 차질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봤다. 안 연구원은 “하이브와 어도어 양측 모두 뉴진스 IP의 훼손을 원치 않기 때문에 5∼6월 발매 예정인 음반활동이 영향받을 가능성은 낮다”며 “추후 크리에이티브 대체가 필요하겠으나 기보유한 팬덤 및 하이브의 매니지먼트 역량을 고려하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한편 하이브는 전날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해 7.81% 내린 21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락으로 7500억원에 날아갔다.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또 다른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다. 여기에 대면 진술 확보까지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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