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0 총선 참패 이후 19일 만이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 후 18일 만이다.총회에 참석한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 전 대표에 대해 “합리적인 분이다. 예전에 제가 부대표로서 당대표로 모신 적이 있다”며 “정말로 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붙들고 어떤 혁신, 쇄신의 그림을 그려나갈지 그것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래서 관리형 비대위라는 것 자체가 결국 무난하게 가는 것 아닌가”라며 “관리형 비대위라는 것은 일종의 관리형 지도부로 가지 않느냐고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덧붙였다.‘혁신 비대위 진행이 어렵다고 보는지’에 대한 비대위 구성 전망에 대한 질의에는 “총선 쇄신의 방향을 그려갈 수 있을지 선뜻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현재 처해있는 어려운 상황을 국민의힘 구성원들이 어떻게 돌파해 나가고 그 과정 속에서 단합해서 하나된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는가를 국민들께서는 변화의 결과만큼 보고 계신다”며 “지금 우리가 보이는 모습 하나하나가 변화임을 잊지 말고, 오늘 논의와 소통에 최선을 다해서 구성원과 국민들 모두가 인정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힘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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