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은 하나의 ‘현상’이었다. 2030 남성의 지지를 받으며 보수정당 기득권층과 대비해 세대교체, 새로운 세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준석 현상’은 ‘0선 30대 돌풍’이란 키워드로 주목을 받았다.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이 없진 않았지만 이준석 후보가 공정이란 가치를 도입할 개혁세력의 대변자에 위치했고 당시 나경원 후보는 당내 주류, 기득권 세력 대변자 자리에 있었다.
여성혐오 분위기도 강화했다. 여성가족부 폐지가 대선 공약에 들어갔고, 단지 선거용이 아니라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여가부 폐지 입장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 이준석 대표를 선출한 전당대회 때와 달리 이준석 체제의 431일간 국민의힘은 더 젊은 정당, 개혁적인 정당이 됐다고 보기 어렵고 오히려 시대 퇴행적 모습도 보였다. 국민 다수 삶에 영향을 끼친 건 이러한 부분이다. “여권 주류가 나경원 전 의원을 투사로 만들고 있다. 나 전 의원은 투사형이 아닌데 왜 저렇게 투사를 만들려는지 납득 되지 않는다. 오히려 나 전 의원의 위상을 높여주는 것”
윤 대통령과 나 전 의원의 갈등, 윤심의 대변자인 김기현 의원과 비윤의 대표인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율 격차 등 보도들이 쏟아지는 동안, 각 후보가 되면 국민의힘이 특히 누굴 대변할 것인지, 유권자들에겐 어떤 변화가 벌어지는지 소개하는 기사는 찾기 어렵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현상을 분석하며 능력주의에 대한 토론이 벌어진 것과 대비하면 정책과 노선에 대한 논의가 황량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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