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어긋나거나 윤 후보의 리스크가 노출되면 재빨리 지지를 거둬들였다가, 이해관계에 맞는 어젠다를 발표하면 손을 내미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윤 후보 지지율 반등을 20대 남성이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윤 후보가 청년들을 겨냥한 '진짜 공약'을 여전히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20대 남성의 마음을 온전히 차지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들은 언제든지 전략적으로 다른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감안하면, 윤 후보 지지율 상승을 추동하는 것은 2030세대 가운데 '20대 남성'으로 추론된다.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여론조사 결과, 20대 남성 지지율은 1월 1주 24.8%→1월 2주 58.1%로 2배 이상 급등한 반면, 20대 여성 지지율은 27.1%→28.2%로 변동이 없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20대 남성만큼 드라마틱하게 지지율이 출렁이는 세대가 없다"며"윤 후보의 상승세를 20대 남성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도 20대 남성이 윤 후보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은 이유였다. 실제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의 20대 남성 지지율을 보면, 44.3%→39.0%→25.0%→24.8%→58.1%로 꾸준히 하락하다가 최근 들어 크게 반등한 모습이다.
윤석열·이남자, 아직은 '불안한 동거'윤 후보가 최근 20대 남성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이들을 '집토끼'라고 보지 않는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만큼 20대 남성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처지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미투 폄훼' 발언이 공개됐음에도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적극 사과하지 않는 것도 미투에 부정적인 20대 남성을 감안한 측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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