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일 전국지표조사 결과에서 다시 20%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NBS 조사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국 뉴욕 순방 중 불거졌던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파문과 그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동의 여부를 따로 물은 결과,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70%로 나타났다.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한 2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p 상승한 65%였다. 윤 대통령 취임 후 2주 간격으로 발표된 NBS 조사 기준, 부정평가는 8월 2주차 조사결과와 동일한 최고치다. 긍정평가는 8월 2주차 조사결과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연령별로 보면, 30대와 70세 이상를 제외하고 모두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여당 지지층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 추세는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한 66%였다. 그러나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상승한 56%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모두 하락했다.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한 15%였고 중도층의 긍정평가도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한 22%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독단적/일방적' 답변이 크게 상승했다. '경험/능력 부족' 응답이 직전 조사 대비 1%p 오른 36%를 기록한 가운데, '독단적/일방적' 답변은 직전 조사 대비 8%p 상승한 34%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건, '부적합 인사 기용' '정책 비전 부족' '공약 미실천' '통합/협치 노력 부족'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정책이나 인사 등보다 윤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실망이 더 앞서고 있는 셈이다.
나라다운나라만들어가는 윤석열대통령화이팅
거짓말을 떡 쳐먹듯이하는 짐승색끼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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