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을 강조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은 건설 현장의 불법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습니다. 불법과 폭력을 알고도 그대로 놔두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면서 건설 현장 폭력, 줄여서 '건폭'이라는 표현도 썼습니다."건설 현장에서 기득권 강성 노조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해 그 피해가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금품요구, 채용 강요, 공사방해 세 가지를 예로 들었습니다.
국무회의 뒤 건설 현장의 폭력 실태를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법치를 확고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건설 폭력을 '건폭'으로 줄여 지칭했는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심각성을 표현하기 위해 건폭이라는 용어를 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노조의 기득권은 젊은 사람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게 만드는 약탈행위라고 지적하면서 철저하게 출처와 용처를 파악해야 한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법치주의에 근거한 노동 개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거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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