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조선업, 에너지, 개발협력, 안보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 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로렌수 대통령 배우자와 비공개 일정만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1995년 한국은 유엔 평화유지단의 일원으로 공병대를 파견하여 앙골라의 재건을 지원한 바 있다”며 “그간 한국 기업들은 앙골라의 주요 시설 건설에도 참여하고, 또 한국 조선소에서 제작한 선박들이 앙골라의 석유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며 양국 협력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로센수 대통령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들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를 통해서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한반도에 여러 가지 안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 얼마 전에 있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함께 완화하고 해결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김건희 여사 비공개 일정만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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