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터 나흘간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맞춰 “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며 “가짜뉴스와 위장 공세, 선전·선동을 철저히 분쇄하고 국론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 이어 이번에도 반국가세력을 언급하며 ‘선전·선동 분쇄’를 강조한 것은, 정부 비판 세력을 겨냥한 의도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 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 치고 있다”,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왔다”며 정부에 비판적인 세력을 싸잡아 반국가세력으로 지목한 바 있어, 이번 훈련을 계기로 대대적인 공안몰이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한겨레에 “윤 대통령이 언급하는 반국가세력은 민주노총, 전교조, 민주당을 지지하는 세력을 상정하고, 그들을 막연하게 북한과 연결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 한·미·일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려고 이들을 ‘북한 추종 세력’으로 몰아 강하게 대응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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