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국회서 예산안 시정연설···이재명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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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 윤 대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조문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긴축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한 657조원 규모의 예산안 처리에 국회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정부가 책정한 내년도 총지출 증가율은 2005년 이후 역대 최저인 2.8%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 전 ‘5부 요인·여야 지도부 사전환담’에서 이재명 대표와 만난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사전환담에서 대화를 주고 받을 경우, 이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그간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난 것은 정부 기념식 등에서 마주쳐 짧게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였다. 지난해 윤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 때는 민주당이 야권을 향한 전방위적인 수사·감사에 반발해 시정연설을 보이콧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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