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이성계 ‘경험의 함정’…피비린내 나는 엔딩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이름을 부르기 전에 울먹이고 있다. 연합뉴스 1398년 음력 8월26일. 태조 이성계는 ‘삼봉 정도전이 왕자를 죽이려다 계획이 누설되어 죽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받았다. 정안군 이방원의 시각으로 작성된 ‘제1차 왕자의 난’ 보고서였다. 모든 것이 끝나고 왕의 최종 결재만 남았다. 요식 절차였다. 이성계는 보고서에 서명한 뒤 “어떤 물건이 목구멍 사이에 있는 듯하면서 내려가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성계는 이날 내내 자신이 왜,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했을 것이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도. 대중적 인식과는 다른 이성계 모습 드라마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현대의 인식 속 태조 이성계는 정도전으로 대표되는 신하들에게 휘둘리는 욕심 없는 왕으로 인식되곤 한다. 실제 기록에서 이성계는 다르다.
검찰총장 때와 비슷한 정부 인사 과거나 지금이나 남을 다스리는 사람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건 ‘경험의 함정’이다. 과거 경험에 발목을 잡혀 변화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성공이 현재 능력을 담보하지 않는다. 역사는 강렬한 성공의 순간을 맛본 사람들이 성공으로 인해 실패하는 사례를 자주 보여준다. 최근 ‘검찰 공화국’ 논란에서도 이 함정의 그림자가 도사리는 것 같다. 보도를 보면, 윤석열 정부에 검찰이나 검찰 수사관 등 전·현직 검찰 공무원이 136명 있다고 한다. 정부 내 검사나 검사 수사관이 많이 들어간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역대 정부에서 특정 집단이나 대통령 뜻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정권에 들어가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 당장 전임 문재인 정부 때도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의 정부 진출로 야당이 비판했다. 권력자가 특정 세력에 우호적 태도를 보이면서 권력을 운용하는 건 인간사회의 보편적 현실이다.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이 ‘정도’다.
이건 인정한다
ㅋㅋ 윤석열대통령님 응원합니다 💐
무능, 파렴치, 매국. 디룩디룩 살 친 자가 눈물쇼를 하면 '미련에 갈롱 들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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