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전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 비서실장, 원내대표, 한동훈 위원장 이렇게 아마 점심 먹는 자리에서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그 문제는 바로 풀었다.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의 오찬 불발 이후 연락을 했는지, 만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 “저와 20년이 넘도록 교분을 맺어 온 한 위원장을 언제든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거 이후 본인도 많이 지치고, 또 재충전이 필요한 것 같아서 부담을 안 주고 기다리는 것”이라면서 “언제든 식사도 하고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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