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한잔해’, 미통당 ‘찐이야’, 정의당 ‘질풍가도’ 선호 ‘사랑의 재개발’을 부른 가수 유산슬. ‘찐이야’ 대 ‘사랑의 재개발’, 승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로고송으로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이 1위를 할 거란 예상이 많았다. 방송인 유재석이 트로트 신인가수 ‘역할 놀이’를 한 예능 프로그램 에서 촉발된 트로트 열풍이 온 나라를 뒤덮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선거운동 기간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로고송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영탁의 ‘찐이야’인 것으로 전해진다. 선거 로고송 제작 1위 업체인 도너츠엔터테인먼트의 김재곤 대표는 “후보자들이 ‘찐이야’를 가장 많이 찾고, ‘한잔해’도 그 못지않다. 두 노래에 견주면 ‘사랑의 재개발’은 50~60%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런 차이는 노랫말에서 비롯된다. “싹 다 갈아엎어 주세요”로 시작하는 ‘사랑의 재개발’은 야당 선거구호와 맞아떨어진다. 여당은 “싹 다 1번 찍어주세요”로 바꿔 사용하고 있지만, 개운치만은 않다.
노태우 후보의 ‘베사메무초’도 화제가 됐는데, 이는 ‘보통 사람’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애창곡을 부른 것이어서 선거 로고송으로 보긴 힘들다. 선거 로고송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건 1995년 지방선거부터 확성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다.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는 디제이 디오시의 댄스곡 ‘디오시와 춤을’을 ‘디제이와 춤을’로 개사한 노래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발랄한 선거 로고송으로 젊은 층을 사로잡고 기존의 강성 이미지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결국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다. 2000년 국회의원선거 때는 부패·반개혁 정치인들을 국회에서 몰아내자는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이 펼쳐지면서 이정현의 댄스곡 ‘바꿔’가 큰 화제를 모았다. 경기 파주 지역 시민들이 지난 6일 오후 금릉역 앞 중앙광장에서 한 정당 선거대책위원장의 연설을 들으며 박수치고 있다. 파주/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
쓸데없는 기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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