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마흔파이브…개그맨들이 트로트 넘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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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과 트로트의 만남, 최근 연예계에서 두드러진 현상입니다.

개그맨과 트로트의 만남. 최근 연예계에서 두드러진 현상이다. 신인가수 ‘유산슬’로 인기 돌풍을 일으킨 유재석을 비롯해 5인조 그룹 ‘마흔파이브’를 결성하고 활동에 들어간 허경환ㆍ김원효ㆍ박성광ㆍ박영진ㆍ김지호, ‘따르릉’ ‘안되나용’에 이어 신곡 ‘신호등’을 발표한 김영철 등 트로트 가수로 정체성을 확장시킨 개그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신곡 홍보를 위해 TV 토크쇼와 라디오 프로그램뿐 아니라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더 쇼’, ‘쇼 챔피언’ 등 음악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정식 가수의 세계에 도전장을 내미는 모양새다.‘트로트 개가수’ 바람의 상징적인 존재는 MBC 김태호 PD의 복귀작 ‘놀면 뭐하니?’에서 ‘뽕포유 프로젝트’로 만들어낸 유산슬이다. 시작은 ‘유재석 혼자 하는 무한도전’식 설정으로 다소 장난스러웠지만 반응은 폭발적이다. 유산슬 팬클럽도 결성됐고, ‘합정역 5번 출구’는 멜론 음원차트 100위권 진입까지 이뤄냈다.

또 박현빈 ‘샤방샤방’, 홍진영 ‘눈물비’ 등에 참여했던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김지환 등도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개그맨들의 트로트 도전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불고 있는 트로트 붐의 영향이 크다. 이영미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 신파적 미감을 내세우며 슬픈 노래로 자리매김했던 트로트가 흥겨운 노래로 바뀌면서 개그맨들의 새로운 무대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유산슬의 신곡 ‘사랑의 재개발’을 예로 들며 “‘싹 다 갈아 엎어주세요 나비 하나 날지 않던 나의 가슴에 재개발해주세요’ 같은 노골적인 가사로 유치한 욕망을 자극해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트로트를 소화하기에 평소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못난 모습을 드러내 남을 웃겨온 코미디언이 최적화돼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TV 코미디 프로그램의 쇠락도 개그맨들이 ‘트로트 외도’에 나서는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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