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이 바로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입니다.우주 강국 러시아의 첨단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러시아가 카자흐스탄에 있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옛 소련 시절의 우주대국 위상을 되찾고자 새롭게 건설한 곳입니다.
2016년엔 위성을 실은 소유즈 로켓을 처음 쏘아 올린 곳으로, 당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로켓 발사 장면을 지켜보며"러시아는 우주 발사 부문에서 세계의 선두"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지난달 러시아는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를 발사했지만, 달 표면에 추락하면서 1976년 이후 47년 만의 달 탐사는 실패로 끝났습니다.특히 북한은 올해 들어 정찰위성 발사에 두 차례나 실패했고 다음 달 재발사를 공언한 상황.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수행하는 북한 인사 가운데 당 과학담당비서인 박태성이 군사정찰위성 개발을 총괄한다는 점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싣습니다.YTN 최두희 [저작권자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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