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기자=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3.4.11 jjaeck9@yna.co.kr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는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공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유씨는 정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공동 피고인이지만 이날은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유씨는 2010년 이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를 준비하던 당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씨와 동석한 자리에서"'정치적 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당선되면 최소한 10억은 만들자'는 얘기를 했다"며"종업원도 들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실질적 비용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않은 지역 위원장들을 포섭하는 데 돈이 쓰이곤 했다"고 용처를 설명했다.유씨는"정씨가 대선 관련해서 호남에 돈이 좀 들어간다고 얘기했다"며"그 무렵 남욱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유씨는 또"정씨는 이재명과 본인을 항상 동일시했다. 자신을 거론하는 것은 이재명을 거론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정씨가 2021년 9월 대장동 비리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자 '와, 감히 내 이름을 거론하네.
유씨는"2010년 무렵에는 이재명이 만날 때마다 정진상을 함께 데려왔다"며"둘이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정진상과 이야기한 모든 게 실제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경기도지사를 지낼 때도 정씨가 '실세'였다고 유씨는 강조했다. 검사가"증인은 이재명과 정진상이 사실상 한 몸이라고 판단한 것인가"라고 묻자 유씨는"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로 느꼈을 것"이라며" 경험한 모든 사람이 똑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답했다.
인간쓰레기!
야...개구라치지마라, 부패한 공무원 ㅅㅋ야. 니 죄값 제대로 받아라. 하는말 하나하나가 다 거짓인 넘. 개검이랑 딜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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