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지난해 7~8월 만 19~34세의 청년 가구원을 포함한 약 1만5000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우선 주거 분야에서는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이 57.5%로 조사됐다.
가구 유형을 보면 가구주인 부모와 미혼 청년으로 구성된 가구가 53.3%로 가장 많았고, 청년 1인 가구 22.6%, 청년부부 가구 7.2%, 청년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 6.0%였다.청년 취업자 비율은 67.4%로 조사됐다. 이들의 세금 공제 전 월 평균 임금은 252만원으로 조사됐다.청년들이 이직 또는 구직에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임금'이 48.5%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고용 안정성, 장기적 진로설계, 근로시간 등 순이었다.거의 집에만 있는 은둔형 청년은 2.4%로 나타났으며, 은둔 이유는 취업 어려움, 대인관계 어려움, 학업중단 순으로 나타났다.항목별로 보면 행복감 6.9점, 선택의 자유에 대한 만족 6.9점, 사회 신뢰도 5.2점이었다.
본인의 소득계층 인식에 대해서는 청년층의 56.5%가 자신을 중간층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26.5%는 중하층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중상층 11.6%, 하층 4.7%, 상층 0.7% 순이었다.이를 남녀로 나눠서 보면 결혼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남성은 79.8%, 여성은 69.7%였다.청년이 속한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303만원으로, 식료품비, 연금·보험료, 교통비, 교육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청년이 속한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6443만원이고 평균 부채 규모는 5080만원으로 조사됐다. 청년 개인으로 보면 연평균 소득 2162만원, 부채 1172만원으로 나타났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이번에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조사결과"라며"청년통계의 초석을 놓았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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