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 임기가 끝나는 4년 뒤에 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백지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정치 공세가 계속된다면 이 정부 내에서는 차라리 이 정부 내에 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원 장관은 “김건희 여사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노선 결정이라며 민주당이 정치공세를 하고 있는데 전혀 근거 없는 거짓 선동”이라면서, “총선까지 끌고 가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 보는데 몰두하고 있어 이대로 진행할 수 없다”고 사업 백지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선을 다시 원안대로 바꾸면 김건희 여사에게 특혜를 주려다 포기한 것으로 기정사실화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노선이 아니면 예산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과 미래를 위한 최선의 노선을 결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원 장관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최적의 노선을 제시하라는 용역과업지침을 만들었던 시점이 2022년 1월로 문재인 정부 당시”라면서 “2022년 3월 민간 용역업체가 현지 답사를 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원안의 문제점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8년 대우건설에 의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때도 현재의 대안 노선이 검토된 적이 있었고, 양평군도 다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면서 “재정이 늘어나게 되면 예타 통과 가능성이 낮아지니 양평군도 통과 이후에야 강하IC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예타 과정에서는 자세한 지형에 대한 세부 조사나 그 안에 있는 여러 문화재, 환경, 기술적인 요인을 보지 않는다면서 ”본 타당성 조사에서 바뀌는 경우가 절반을 넘는다“고 강조했습니다.앞서 2022년 5월 13일 원 장관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하고 엿새 뒤인 5월 19일 용역업체가 대안 노선을 발표했습니다.김건희 여사 가족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도 나들목이 아닌 분기점을 설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기점에는 개발 호재가 뒤따를 수 없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사업 백지화 선언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몇 십년 숙원사업 진도가 나가고 있는데 중단돼서 미안하다“면서 ”윤 정부가 끝나면 김건희 여사 관련 시비를 걸지 않을 테니 그때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