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격 탄력 붙나…헤르손 탈환에 크림반도도 사정권 | 연합뉴스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64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9%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우크라 반격 탄력 붙나…헤르손 탈환에 크림반도도 사정권

20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에서 야포를 발사하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들. 2022.11.21러시아군은 친러 분리주의자들의 세력이 강한 동부 돈바스 전선으로 헤르손에서 철수한 정예병을 재배치하며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는 모양새다. 오히려 헤르손 철수로 주요 보급선이 끊길 위험이 커지면서 2014년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대한 통제력마저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된다.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지난달 초 폭발로 훼손된 이래 보급에 심각한 차질을 겪어왔다.그런 상황에서 헤르손을 포함한 드니프로강 서안 지역을 포기한 것은"우크라이나군에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지키는데 필요한 보급품을 도로와 철도 등으로 옮기는 러시아군을 괴롭힐 수 있는 위치를 내준 것"이라고 WSJ은 진단했다.사정거리가 약 80㎞에 이르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등을 활용해 크림반도와 외부를 잇는 육로를 충분히 겨냥할 수 있는 지점까지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을 밀어붙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우크라이나군은 이미 드니프로강 건너편의 러시아군 진지를 겨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영국 퇴역장교 출신으로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군에 자문을 제공해 온 글렌 그랜트는 러시아군이 혼란에 빠져 있다면서"우크라이나군이 어떤 수로든 강을 건넌다면 러시아군 다수가 도주할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의 완전 점령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헤르손에서 철수한 러시아군 병사들의 동부 재배치가 완료되면 돈바스 전선 전황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의 에드 아널드 연구원은 지난 2개월 동안 헤르손에서 빠져나간 러시아군 정예병의 규모가 최대 2만 명에 이른다면서"러시아는 가장 나은 병력의 상당 부분을 보전해 냈다"고 말했다.러시아군은 지난달 초 도네츠크주 리만 등을 탈환 당한 뒤 인근 요충지인 바흐무트를 빼앗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최근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군이 '매우 성공적인 기동 방어'를 펼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에 병력을 대거 투입한다면 우크라이나군에 병력과 장비를 추가 배치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 그러나, 돈바스 완전 점령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며 다른 전선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화할 수 있다.WSJ은"우크라이나에는 크림반도 자체가 구미가 당기는 목표물"이라면서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은 훈련도가 낮은 편이고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 가운데 가장 방비가 약한 지역으로 꼽힌다고 전했다.hwangch@yna.co.kr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서너달 외국 있어달라'…러 폭격에 우크라 전력시설 절반 파괴(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임화섭 유한주 기자=러시아의 미사일 폭격 때문에 전력시설이 망가진 우크라이나가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자국민들에게 수...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파리협정 후 최대 성취 혹은 손실…COP27의 5가지 포인트|BBC|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BBC는 20일(현지시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결과를 두고 '파리협정 후 최대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동남쪽 해안에서 수도까지…왜구 침입 알리던 봉수유적 사적된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변방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달하는 군사 통신수단이었던 봉수(烽燧)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된다. Translation: From the southeast coast to the capital... Bongsu remains, which were reported to have invaded by pirates, become a historic site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년 연속 수상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년 연속 수상 (SBS 뉴스플랫폼부/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연합뉴스)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년 연속 수상' 축하! 하지만 할배가 보기에 '그래미 수상'은 가창력 부족으로 영원히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총리실(대테러기관)에서 나의 휴대폰과 PC(트위터) 등을 해킹한 전현직 대테러센터장(문영기,김혁수)이 사살된다. SBS의 많관부! BTS are absolute LEGENDS!!!! Nobody does it like BTS!! 방탄 방탄 방방탄 🥳👏👏💜 추카해요!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외교부 대일관계 담당 국장에 처음으로 여성 외교관 임명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외교부에서 일본과의 관계를 다루는 지역국 국장직에 처음으로 여성 외교관이 임명됐다. Translation: Appointment of the first female diplomat to the head of the Japan Relations Bureau of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물가까지 고려하니 하위 20% 소득 6.5% 감소…상위 20%의 3배 | 연합뉴스(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하위 20% 가구의 실질소득이 1년간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