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27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금까지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350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총 352명이며, 부상자는 1684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는 116명이라고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설명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양측의 사상자 수는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미군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러시아군이 주요 도시에 대해 봉쇄 전술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로켓 공격이 늘어나면서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CNN방송은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준비한 전투 병력의 3분의 2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는 러시아가 여전히 우크라이나 외곽에 병력 3분의 1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아침까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3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이는 대부분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국경지대에 병력을 최소 15만명까지 증강시켰다고 경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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