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로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 50주년을 맞는다. 1969년 7월 20일 21시 17분 미국 우주항공국의 닐 암스트롱 선장과 버즈 올드린은 유인우주선 아폴로 11호의 착륙선 모듈인 이글호를 타고 달 표면의 ‘고요의 바다’에 내렸다. 인류가 달에 처음으로 착륙한 순간이다. “개인에겐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겐 큰 도약”
소련이 1957년 10월 4일 세계 최초로 쏘아올린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의 모형. 미국 워싱턴의 국립항공우주박물관 전시물이다. 그 직후 미국은 소련에 추월당한 과학기술을 따라잡으려고 연구·교육 체계 혁신에 들어갔다. [사진 위키피디아] “우리는 달에 가기로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달에 가고 다른 일도 하기로 선택한 것은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목표는 우리의 에너지와 능력을 최대한 조직하고 평가하게 해줄 것입니다.”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도전하기로 했다’는 케네디의 연설은 아폴로 계획의 과감한 도전 정신을 잘 표현한다.
미국과 소련 간의 우주 경쟁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으로 승부가 났다. 소련이 1957년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지 12년 만에 미국은 달에 인류 최초의 유인우주선을 착륙시킴으로써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미국이 연구소와 교육기관에서 이룬 과학기술 혁신의 결과다. 우주 개발은 엄청난 비용이 든다. 과학기술 지식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존재하지 않은 기술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폴로 프로그램만 해도 1961년부터 1973년까지 12년간 254억 달러를 예산을 들였다. 2018년 가격으로 환산하면 1530억 달러에 이른다. 우주개발 과정에서 사용한 기술이나, NASA가 미래를 대비해 개발한 기술이 대거 민간에 제공되면서 인류의 생활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NASA 스핀오프 기술’로 불리는 우주 관련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건강 의학 부문에서는 의료기관에서 흔히 사용하는 귀 적외선 체온계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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