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일 열린 20대 대통령 선거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김용균’이 호명됐다. 심상정 당시 정의당 대선후보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가 없다는 점을 유력 후보들에게 질의하면서 김용균의 이름을 다시 꺼냈다.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은 “김용균 사건은 검찰총장 시절 수사를 철저히 시키고 책임추궁을 했다”고만 말했다. 중대재해처벌법 후퇴 우려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당선 이후에도 ‘김용균’을 불러주지 않았다.
기자와 마주한 저자들의 표정에는 걱정과 두려움, 설렘 등 여러 표정이 교차했다. 모두 김용균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김용균재단 초창기부터 활동한 권미정 활동가는 “산재 사망사고가 반복되는데도 불구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목소리가 한데 모아지지 않는 걸 보면서,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연대해 ‘공동의 싸움’으로 이어진 김용균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림보 활동가는 ”산재 사고로 다치거나 운명을 달리 하지 않더라도 이를 목격한 주변인들도 2차, 3차 피해에 노출되고, 유족만큼이나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산재 사건은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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