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씨가 18일 오전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고 있다.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인천일보]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는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과거 요트임대사업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아버지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이씨가 주식투자를 권유해 투자했는데 이 돈을 모두 잃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숨진 이씨의 어머니 황모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친 행세를 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씨의 막내 동생을 유인하려는 일부 정황도 나와 추가 범행을 모의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피의자 김씨는 과거 수년간 미국에서 요트판매대행 사업체를 운영했다. 하지만 사업에 실패해 귀국한 뒤엔 마땅한 직업을 갖지 못했다.
김씨의 진술에 따르면 김씨와 아버지 이씨가 직접 만난 것은 지난해 2월쯤이다. 이 무렵 아버지 이씨는 투자금을 원하던 김씨에게"갖고 있는 자본금 2000만원으로는 사업이 어렵다"며 오히려 주식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투자 성과는 여의치 않았고 김씨는 이씨를 몇 번 찾아가 “돈을 돌려달라”고 항의했다고 한다. 경찰은 원한에 의한 계획 범죄에서 재산을 노린 강도살인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김씨가 이씨 부부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달 25일 이후 한동안 이씨의 어머니 행세를 한 사실도 확인했다. 김씨는 걸려오는 전화는 받지 않고, 카카오톡 메시지만 사용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이씨의 막내 동생이 집으로 찾아갔을 때는 아파트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꿔놓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이씨의 막내 동생에게 'OOO을 만나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모처로 유인하려는 것으로 의심되는 행동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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