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LG엔솔 대형주 '뚝' 예상보다 높았던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에 국내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꾸준히 코스피에서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가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인 1조36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선물에서도 1조231억원을 매도했다. 오는 19~20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도 커졌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1% 하락한 2666.84, 코스닥은 0.8% 하락한 880.46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현물과 선물 동시 매도로 시작한 외국인은 장 마감 전 코스피에서 3000억원대의 매물을 쏟아냈다. 이날 코스피에서 기관은 643억원 순매도, 개인은 1조19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컸던 종목은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기아 등이었다. 14일만 해도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의 변심 이유엔 예상보다 높은 미국 PPI 발표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이 있었다. 14일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98%까지 치솟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한 달 전 80%였던 6월 금리 인하 확률이 60%로 떨어지면서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7월로 미뤄졌다는 것도 시장에 악재였다.
이날 나스닥은 0.3% 하락했으며 러셀2000은 1.96% 하락했다. 특히 그동안 상승세를 이끌어온 금과 비트코인마저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에브리싱 랠리'의 중단을 알렸다. 일본 닛케이, 홍콩 항셍, 대만 자취엔 역시 하락으로 마감했다. 특히 한국 대형주 주가 향방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각각 3.24%, 4.12% 하락하면서 외국인 비중이 큰 대형주의 조정이 두드러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2.69%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4.2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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