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인도 교민들이 1터미널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노쇼’ 백신을 접종하면 올여름 외국여행을 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출국했다가 귀국할 때 2주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조처가 5일부터 시행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여행 자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에선 접종자가 외국여행을 다녀온 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전문가들은 접종 완료자도 여전히 변이 바이러스 감염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스라엘 언론 은 자국 보건부가 최근 접종 뒤 외국여행을 다녀온 이들에게서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2건, 칠레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1건을 확인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이들이 어느 나라로부터 입국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에서 브라질과 칠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는 “백신을 접종해도 여전히 마스크나 방역수칙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100% 예방효과를 보이는 백신은 없고, 두 번을 맞는다고 해도 면역이 항구적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항체 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명돈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접종 뒤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와 면역 회피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를 근절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전 세계에서 접종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와 얀센 등의 백신은 코로나19 초기 중국 우한에서 유행한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남아공, 브라질 변이는 전파력뿐 아니라,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이 영국 변이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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