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0일"올겨울 전남 무안 등 양파 주요 생산지에서는 웃자란 양파가 갑작스러운 저온에 노출돼 잎이 희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양파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인 '노균병'은 감염 초기, 잎이 옅은 노란 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진다.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 실 모양의 세포와 곰팡이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잎마름병'은 주로 노균병에 걸린 잎 주변에서 발생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부터 적용 약제로 꼼꼼히 방제한다. 노균병과 잎마름병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첫 화면 '농약 검색'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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