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전시 둘러싼 소동들“정말 두꺼운 벽은 아직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트리엔날레가 끝나도 일본에서 ‘표현의 부자유’가 사라진 건 아닙니다. 싸움은 갈 길이 멀어요.”
다만 일본 사회에서 소녀상을 ‘여성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을 두고 “자신들의 가해 책임을 애매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2년 아베 신조가 재집권한 후 자기검열이 퍼지고 있다. 한 해외 작가는 ‘일본 작가들 머릿속엔 경찰이 한 명씩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절반 넘은 관객들이 소녀상 옆에 앉았다. 소녀상이 맨발이라고 양말까지 벗은 여성도 있었다. ‘만나서 다행’이라고 말을 걸거나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다. 실제 보니까 전혀 다른데, 왜 보여주지 않으려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30대 남성은 ‘일본인에다 남성인데 소녀상 옆에 앉아도 괜찮냐’고 물었다. 김서경 작가가 ‘소녀상에는 여성인권 회복과 전쟁·성폭력이 없는 사회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고, 이를 위해선 남성의 힘도 필요하다’고 했다.”“트리엔날레 검증위가 배포한 자료에 소녀상과 ‘베트남 피에타상’을 비교하면서 소녀상은 여성의 인권 회복, 피에타상은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희생자를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가해의 역사는 마주하지 않고, ‘한국인들은 베트남 민간 학살까지 했으니 안심하세요’라는 식이다. 가해 책임을 배제하고 싶으니까 소녀상을 평화의 상징으로 위치지우려는 거다. 애매하게 만들어 중요한 것을 말하지 않는다. 전부 일본스럽다.
화해재단이라고 이름 붙였을때도 죽이고 싶었음. 쌍방책임이라는거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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