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로 미국 연안 오징어 39배까지 폭증 과학자들이 중앙북극해 수심 350∼400m에서 심해 카메라 촬영을 통해 오징어를 발견했다. 대서양 대구와 대서양 바늘치와 함께 발견된 대서양 갈고리흰오징어는 이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북쪽에서 살고 있었다. 스톡홀름대 제공 스웨덴·독일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2019∼2020년 중앙북극해 탐사 과정에 대구 3마리와 오징어 1마리를 발견했다. 대구와 오징어가 출현한 곳은 이들 어종이 살고 있을 것으로 기대한 곳보다 훨씬 더 북쪽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북극 지역의 지구온난화 속도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 빠르고 몇십년 안에 쇄빙선 없이 북극해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새로운 어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하지만 대구와 오징어의 출현이 상업적 어업이 가능할 정도의 어장 형성 가능성을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연구팀은 진단했다.
공동연구자인 하우케 플로레스 알프레트베게너연구소 연구원은 “대서양 수층에서 작거나 또는 약간 큰 물고기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물개와 바다코끼리, 북극곰이 왜 북극 극점 인근에서 발견되는지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 깜깜한 극야와 계속 밝은 극주가 반복되는 북극해의 심해산란층에서는 탄소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바다얼음이 사라진다 해도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레욘말름 교수는 “중앙북극해는 영양 농도와 생물학적 생산성이 매우 낮을 것이다. 대서양 어류와 먹이가 더 많이 유입되더라도 큰 물고기 어장을 형성하기에는 중앙북극해 생태계 역량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지구온난화로 수십년 안에 여름철 북극 해빙이 사라지고 쇄빙선 없이 선박들이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문가들의 우려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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