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주민의 삼중수소 1년간 피폭량=바나나 3~6개, 멸치 1그램 내외" - 2021년 1월 8일모두 한 사람의 발언이다. 정용훈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의 일관된 주장이다. 정 교수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강연 내용이 정치권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정 교수는 일관되게 원자력 발전의 안정성을 주장해 온 '친원전' 성향의 원자력 공학자인데 이번 공방을 계기로 정 교수의 과거 발언들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또한"지금 당장 한강 물을 떠서 측정하면 1ℓ에 1Bq이 나온다. 그래서 서울시민들 소변 검사하면 1ℓ 1Bq의 삼중수소가 나온다","티끌이 태산이 되려면 티끌을 태산만큼 모으셔야 한다.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그 양이 미미하며 장기간 피폭되더라도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였다.
그의 발언은 여러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에너지전환포럼이 주최한 '월성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과 안전 문제 대응 전문가 시민사회 긴급 토론회'가 대표적이다. 2021년 1월 27일 당시 토론회에서 과학기술정책학 박사인 석광훈 녹색연합 전문위원은"원자력 공학자가 의과학자나 예방학자인 것처럼 월성 원전 주변 주민들의 체내 삼중수소가 멸치 1그램 먹은 것처럼 모든 언론에 도배하듯 나왔다"며"모든 것을 희화화시켰다"라고 꼬집었다.'탈원전' 정책에 명백한 반대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온 정 교수는 과거"후쿠시마에는 사람이 살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발언한 적도 있다.
그는"후쿠시마에 10년간 있으면 약 10mSv의 방사선에 노출된다"라며"하지만 스페인이나 핀란드의 일부 지역에는 1년에 10mSv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된다"라고 근거를 제시했다."그러므로 후쿠시마가 만약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라면, 대부분의 북유럽 또한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라는 비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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