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환 기자="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급하게 차에서 내려 난간에 매달렸다. 다행히 나는 목숨을 구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됐는지…." 천경환 기자=많은 비가 내린 15일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3.7.15 kw@yna.co.kr총길이 430미터의 궁평 제2 지하차도는 평소 같으면 30초면 통과할 수 있는 거리다. 그러나 미호천 제방이 터져 불과 몇 초만에 물이 급속히 유입되면서 차량이 움직일 수 없는 지경이 된 것이다.
그는"버스와 승용차 등이 주변에 많았는데 지하차도 앞뒤에서 물이 들어오더니 그 수위가 빠르게 높아졌다"며"침수가 예상될 때 지하차도 진입로를 미리 막았더라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왜 통제가 안 됐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사망하거나 구조된 인원 10명을 제외하면 최소 17명이 여전히 지하차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구명보트를 물에 띄워서 주변 수색 작업을 벌이는 게 전부다.소방당국은 물을 빼내는 특수차량을 투입, 1분에 3만t씩 빼내고 있다면서도"인근 하천에서 무너진 둑을 통해 사고 현장으로 물이 계속 들어와 수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흙탕물이 지하차도에 가득 차 수색을 위한 최소한의 시야 확보가 안 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잠수부를 투입할 수 없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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