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에게 칭찬받은 송영길... 민주당 어쩌려고 이러나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65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9%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오세훈에게 칭찬받은 송영길... 민주당 어쩌려고 이러나 송영길 전강수 종부세 공급확대_정책 누구나_집 전강수 기자

지방선거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필자가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를 비판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 며칠 사이 송영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부동산 공약을 보고는 두 번째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지난 칼럼에서 필자는 1주택자 종부세를 폐지하겠다는 송영길 후보 공약의 오류를 지적했다. 부동산 불로소득을 환수하는 대표적인 정책 수단인 종부세의 틀을 허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필자는 지난번 칼럼에서"부동산 세금을 주택 수에 따라 차등 과세하면 형평성 시비가 일어날 수밖에 없고 자원 배분도 왜곡된다. 20억 원짜리 주택을 가진 사람에게는 과세하지 않으면서 10억 원짜리 주택을 두 채 가진 사람에게 과세한다면 바로 형평성 시비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라고 썼다. 고약한 것은 송 후보가 자신의 부동산 정책 공약을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는 사실이다. 송 후보 공약 발표 후 하루 만에 더불어민주당은 다주택자 종부세의 과세 기준을 6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을 조속히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례적으로 신속한 대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래전부터 부동산 감세 노선을 일관되게 견지해 온 국민의힘으로서는 두 손 들어 환영할 만한 일이다. 오죽하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송영길 후보의 공약을 보고"부동산 문제만 놓고 보면 차이점을 발견하기 힘들 정도라서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했을까. 송영길 후보가 종부세·양도세 완화와 함께 제시한 주택 공급대책 또한 가관이다. 송 후보는 부동산값 폭등의 원인을 제대로 된 공급 정책 없이 세금과 규제를 남발했다는 데서 찾는다. 그가 제시하는 해법은 용적률 상향,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그리고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서울의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거기에 '누구나 집' 프로젝트가 양념처럼 더해진다.

이명박 정권 출범 첫해인 2008년에 치러진 총선은 한마디로 '뉴타운 선거'였다. 서울의 모든 선거구에서 뉴타운 지정을 약속하는 한나라당의 선거 현수막이 걸렸다. 그때 어처구니없게도 통합민주당의 후보들도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뉴타운 지정을 약속했다.한 가지 더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2010년을 전후하여 부동산 시장이 침체로 돌아서면서 뉴타운으로 상징되던 이명박식 도시개발 정책은 곳곳에 흉물을 남기고 참담하게 실패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서울 곳곳에서 뉴타운을 해제해달라고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느라 한동안 골머리를 앓았다. 필자는 지면을 통해 부동산값 폭등의 원인을 공급 부족에서 찾고 해결책을 공급 확대에서 찾는 견해의 허구성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여기서 그 내용을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요점 두 가지만 짚어둔다.

용적률 상향으로 늘어나는 주택에 대해 기존 세입자에게 우선 입주권을 주겠다든지 블록체인을 이용한 디지털 자산으로 개발이익이 시민에게 돌아가게 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도무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양향자 '이재명 · 송영길 지금이라도 사퇴해야…민주당 복당 철회'●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 작심 비판 ● ''개딸'에 환호하는 민주당, 슈퍼챗에 춤추는 유튜버 같아' ● 당내 강경파 겨냥 '괴물과 싸우다 스스로 괴물로'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은 지금의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복당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형자 의원님 차라리 민주당이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하는것이 훨~~빠름니다 썩은물은 드러내야 물고기가 살수있다우 국힘당은 과거보다 훨~~많이 변해가고 있는중인대 민주당은 더 썩어가고 있으니 그래도 얼굴에 철판깔고 국민외치고 있으니 자세히 들어보면 국민을 가지고 놀려고함 민주당은 국민을 졸로 보는 괴물이 되었다. ㅈ가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송영길 '강북이 제일 못 산다'...與 '서울 갈라치기'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강북이 제일 못 산다고 발언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서울 시민을 갈라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국민의힘 김용태 선대위 부위원장은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국민 통합을 외치며 노력하고 있는데, 송 후보는 서울 시민을 강남과 강북으로 갈라치기라도 하... 이재명과 민주당의 스탠스는 국민을 갈라서 서로 혐오하게 만들고, 거지취급 하는건가? 구려. 대선에는 호남갖고 지역감정 조장하더니 서울시장나오니 강남강북 갈라치기하고. 무능하니 저딴 소리나하지. 그런다고 강북시민들이 너 뽑을줄아냐? 그동안 계양 낙후된건 어찌 설명할래?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마이포토2022]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 송영길 유세장앞 기습시위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집중유세가 열린 가운데,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연단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 자세한 기사 보기 ▶ 그건 정의당이나 국떵당에 가서해야하는거 아닌가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송영길 공공임대주택 분양 전환 공약 철회해야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무현 소환 송영길 '지못미 안돼, 문재인·이재명 지키자'송영길 :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와 민생 문제를 부여안고 밤을 새워도 시원치 않을 판인데, 오로지 검사들을 데려다가 이재명 후보 관련 압수수색 정치보복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희숙 '옆동네 다 턴 도둑이 도망와…정치 생명 끊는 게 혁신”계양을 윤형선 후보의 거리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r윤희숙 윤형선 이재명 계양을 샌님을 후보로 낸 서기는 무슨 생각으로 옳소 막산이 하나 때문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대체 얼마인게야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