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가 시작된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베트남 해외노동자들이 경기도 고양의 자가격리시설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는 2일 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자 이를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하고 집계중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인 40대 부부가 역학조사에서 지인의 차를 탄 사실을 알리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지인과 가족도 기초 역학조사에서 교회 방문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방문을 매개로 한 감염이 상당 기간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2일 인천시 등의 말을 종합하면 오미크론 감염자인 ㄱ씨의 부인 ㄴ씨와 장모 ㄷ씨, ㄱ씨 지인 ㄹ씨는 지난달 28일 미추홀구의 한 교회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지만, 연수구의 기초 역학조사에서 교회 방문 사실을 숨겼다.
미추홀구는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이 모임에 참여한 411명뿐 아니라 다른 시간에 진행된 예배에 참여한 신도 등 모두 848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은 580명이다. 시는 이날까지 교회 관련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나자 집단감염으로 분류하고, 40대 목사 부부와 이들의 아들, ㄱ씨 등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된 4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이다. 시는 전파가 교회 모임 참석이 아니라 거주지역 내에서 당사자끼리의 접촉으로 생겨났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인천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교회 내 전파가 이뤄졌는지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단계”라며 “만약 교회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됐다면 앞으로 1∼2일 안에 증상이 나타날 텐데 이때 유증상자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를 봐야 교회 내 전파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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