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스승이었던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 ㅇ씨가 지난 5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들어가 옛 스승인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학창시절 교과 담당 선생님이었던 피해 교사가 자신을 괴롭혔다는 사실과 다른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지검 이 사건 전담수사팀은 30일 ㅇ씨를 살인미수죄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께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 2층 교무실에서 이 학교 ㄱ교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ㄱ교사는 얼굴과 가슴, 팔 등을 여러 차례 찔려 병원에서 응급 수술까지 받았고,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범행 뒤 현장에서 도망친 ㅇ씨는 2시간여 만인 4일 낮 12시20분께 대전 중구 태평동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검찰 조사에서 ㅇ씨는 피해자뿐 아니라 고등학교 재학 시절 여러 교사와 동급생이 자신을 집단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으나, ㅇ씨의 가족, 관련 참고인들의 말과 학교 생활기록부, 병원 진료 기록, 임상심리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볼 때 ㅇ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 피해망상에 따른 것이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ㅇ씨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전에 있는 정신과의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았지만, 담당 의사로부터 입원치료를 권유받은 뒤 이를 거절하고 더는 치료를 받지 않았다. 범행 전 ㅇ씨는 모교 교사들의 근무지를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학교 누리집에서 확인 뒤 직접 전화해 해당 교사가 근무하는지를 물어봤다. 학교에 전화한 사실을 감추기 위해 지난해 11월께부터 지난 7월20일까지 휴대전화번호를 3차례 바꾸고, 기기를 초기화해 인터넷 사용기록을 삭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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