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 사는 48세 경로당 행복도우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나흘 새 이 여성의 가족 등 13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동선 다양해…요양보호사·선거운동원도 이들 확진자 대부분이 식당과 대형마트·목욕탕·미용실·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여러 군데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2월 경북 북부지역에 코로나19 확산을 일으켰던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12일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군 예천읍에 사는 여성 A씨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놀이문화를 가르치거나 말벗을 하는 ‘경로당 행복도우미’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로당이 문을 닫아 활동은 하지 않던 상태였다. 같은 날 A씨와 함께 사는 남편과 아들·시어머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를 추적해 격리하고 검사를 했다.
이 환자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매일 선거사무실로 출근해 예천군 곳곳을 돌며 선거홍보 활동을 했다. 권 후보 캠프 측은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선거운동원 8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자와 권 후보 간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매일 재가 복지 서비스 대상 노인의 자택 2곳을 방문했던 요양보호사도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노인 1명이 감염되는 등 추가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예천군 유천면에 위치한 가정 2곳을 방문해 재가 복지 서비스를 했다. 이달 2일 오후 3시쯤 A씨와 같은 목욕탕을 방문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예천군은 추정하고 있다.방역 당국은 확진자들과 접촉한 이들을 최대한 파악해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이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지만 이들의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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