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2일 국내에서 이 첫 작품 이후 36년만에 개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40, 50대 내지는 60대 중년층들까지 이 영화를 감상하는 것으로 보이며,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 또한 마찬가지로 톰 크루즈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19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장면들이 영화상에서 많이 등장한다.
탑건이 탄생하게 배경을 알기 위해선 1980년대 미국의 상황을 알 필요가 있다. 1970년대 미국은 닉슨 독트린에 따라 베트남에서 철수했고, 1975년 베트남 전쟁은 공산주의 진영의 승리로 종결됐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패배하자, 미국인들은 패배했다는 좌절감과 더불어 명분없는 전쟁을 일으켰다는 인식을 가졌었다. 이러한 미국인들의 정서는 당시 개봉한 영화에도 그 영향력을 미쳤다. 따라서 당시 개봉한 영화인 나 그리고 등은 베트남 전쟁에서 패배한 미국의 정서를 반영한 것이었으며, 미군을 홍보하는 그 시기 영화는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1980년대의 미국은 바로 이러한 인물이 대통령을 하고 있던 시대였고, 이에 따라 미국과 미군을 홍보할 수 있는 매체를 만들고 싶어했다. 그런 배경 속에서 등장한 작품이 와 그리고 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탑건은 자신들의 적성국가가 누구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 영화가 그 당시 미국과 경쟁하던 소련 혹은 친소국가를 겨냥했다는 사실은 영화적인 설정 요소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영화 초반 장면에는"한국전쟁 당시 미군 전투기들의 적 사살 비율은 1:12였다. 그러나 베트남 전 당시에는 1:3이었다가, 전쟁이 끝날 무렵 1:12까지 회복했다." 대사가 나온다. 즉 미군이 얼마나 대단한 항공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지를 영화가 홍보하는 셈이다. 1980년대 영화 탑건의 개봉으로 미 공군 입대율이 상승했다. 바로 이것이 당시 미국 정부와 미군이 노렸던 목적이다. 따라서 이런 점에서 보았을 때, 탑건은 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배경설명입니다 가끔은 그 뒷배경의 진위를 따져보는것도 재밌죠. 탑건을 보면서 자란 세대로서 뉴탑건은 하나의 레토릭이며 향수같기도 하죠. 때로는 크게 의미를 두지않고 킬링타임을 하는것도 일상이 쌓아놓은 복잡한 배경들을 잠시 내려놓을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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