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 씨 부부가 생후 13개월 된 딸이 다쳤다는 어린이집 연락을 받은 건 지난 해 11월 30일이었습니다. 이 씨 부부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딸은 치아가 3개나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이미지 확대 보기병원에서 만난 담임 보육교사 A씨는 미소 양이 혼자 일어나려다 넘어져 턱을 찧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린이집 알림장에도 이같이 적은 A씨는 이 씨 부부가 경찰과 함께 CCTV를 확인하러 오자 “아이가 위험해 보여 발로 옮겨주려 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CCTV에는 A씨가 아이를 연이어 발로 밀자 아이가 힘없이 고꾸라지며 바닥에 턱을 찧는 모습이 찍혀있었습니다. 추가로 20일 치 CCTV 영상을 열람한 이 씨 부부는 경악했습니다. A씨가 아이를 발로 미는 일은 다반사였고, 아이에게 베개를 던지는가 하면, 아이 양팔을 번쩍 들어 올려 내팽개치는 모습이 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확대 보기학대를 당한 아이는 더 있었습니다. 머리채를 잡힌 아이, 슬리퍼로 뺨을 얻어맞은 아이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아이는 보조교사가 던진 공에 맞는 등 같은 반 아이들 6명 모두 학대 피해를 입은 정황이 CCTV 영상에 포착됐습니다.
“아이를 잡아 던지고, 아이가 구석에 박혀서 울고 있는데, 한 20분 동안 달래지도 않더라고요. 갑자기 아이가 보던 책을 뺏고, 아이가 놀라서 우니까 책 모서리로 아이 다리를 찍더라고요.”정원 20명 규모의 작은 어린이집에서 상시적으로 일어난 학대 정황에 피해 아동 부모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가해 보육교사 A씨에게도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답이 없었습니다. 이미지 확대 보기“일반적으로 보육시설 종사자가 상습적으로 학대 행위를 하면 가중처벌하게 되는데, A씨의 경우, 보육시설 종사자이면서 가해 행위를 한 기간, 횟수에 비춰서 상습성도 인정될 소지가 있어 명백한 가중처벌 대상으로 보입니다.”“CCTV 영상을 본 날부터 자꾸 장면이 떠올라서 밤에 불면증이 심해졌어요. 일을 관두지 않는 이상 앞으로 어린이집에 계속 보내기는 해야 될 텐데, 마음이 많이 괴로워요.”“일하느라 믿고 맡긴 게 후회스러워요.
한국이 한국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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