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존슨의 불출마 선언 ...중국, 시진핑 '장기 집권' 개막

2022-10-24 오전 3:40:00

영국, 존슨의 불출마 선언 ...중국, 시진핑 '장기 집권' 개막

영국, 존슨의 불출마 선언 ...중국, 시진핑 '장기 집권' 개막

[앵커]떠난 자리를 다시 노리던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재집권 꿈이 무산됐습니다.반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주변을 자신의 측근으로 모두 채우고 '1인 천하의 장기 집권 개막'을 알렸습니다.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먼저 조금 전 들어온 보리스 존슨 전 영...

[앵커] 떠난 자리를 다시 노리던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재집권 꿈이 무산됐습니다.공청단 등 모두 퇴진…시진핑 3기 측근 대거 기용 전망 ‘공청단 수장’ 후진타오 당대회 폐막식 도중 퇴장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2일 열린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폐막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나란히 앉아 있다.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가 23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막했다.문혁때 '8년 하방' 시련 겪으며 '태자당 도련님'서 탈피 집권후 권력 집중·강화 착착…'도광양회' 접고 '대국굴기' 추구 당장 수정안 찬성 시진핑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에서 당장 수정안 투표를 위해 손을 들고 있다.

반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주변을 자신의 측근으로 모두 채우고 '1인 천하의 장기 집권 개막'을 알렸습니다.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집권 2기 지도부 중 4명이 퇴임하고 새로운 인물들로 이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이승훈 기자! 먼저 조금 전 들어온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불출마 선언 소식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리즈 트러스 총리의 빈자리를 메울 유력 주자로 꼽혔던 인물이 존슨 전 총리 아니었습니까? 그 역시도 따듯한 나라에서 휴가 보내다 급히 귀국할 정도로, 이른바 '파티 게이트'로 무너진 자신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는데요.집권 3기 지도부는 모두 시 주석의 측근 일색으로 채워졌다.결국, 좌초했습니다.중국 공산당은 22일 폐막한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제20기 중앙위원 205명과 후보위원 17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존슨 전 총리는 '보수당의 통합이 먼저고, 지금은 자신이 나설 때가 아닌 것 같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23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재선출됨으로써 총 재임기간 '15년 플러스 알파'의 장기 집권을 결정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덩샤오핑 이후의 집단지도체제 하에서 한동안 사라졌던 절대적 최고 지도자의 입지를 굳혔다.

말은 이렇지만 현지 언론은, 존슨이 동료의원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해서 이런 결정을 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더 많이 합니다.이는 이들 4인의 퇴임을 의미한다.이날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리창(李强) 상하이 당 서기(66), 자오러지(趙樂際)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65), 왕후닝(王滬寧) 중앙서기처 서기(67), 차이치(蔡奇) 베이징시 당 서기(67), 딩쉐샹(丁薛祥) 당 중앙판공청 주임(60), 리시(李希) 광둥성 당 서기(66)가 포함됐다.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금 영국 총리 후보가 되려면, 집권 여당인 보수당 의원 백 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합니다.존슨은 최소 102명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했지만, 영국 언론이 취재한 내용을 모아보면 60명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현 지도부 중에서 시 주석을 포함해 왕후닝(王滬寧) 당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趙樂際)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등 3명만이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그래서 불출마 선언, 했다는 겁니다.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에서 당장 수정안 투표를 위해 손을 들고 있다.[앵커] 존슨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차기 영국 총리의 선임 빨라질 수도 있다고요? [기자] 영국 총리 후보 등록 마감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까지입니다.반면 현 지도부 내에서 시 주석과 다른 계파로 분류되는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의 리 총리와 왕 주석은 모두 올해 67세로 7상8하 관례에 따른 퇴임 연령에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당 지도부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됐다.샤먼시 당 위원회 상임위원, 샤먼시 부시장, 푸젠성 성도인 푸저우(福州)시 서기, 푸젠성 부서기, 부성장, 성장 등의 직무를 맡으며 1985년부터 2002년까지 17년 동안 푸젠성에서 근무했다.

영국과 우리는 8시간의 시차를 두고 있으니까.우리 시각으로는 밤 열 시쯤이 되겠네요.공청단 출신의 대표적 인사로는 후춘화(胡春華) 부총리가 사실상 유일하게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당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진입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그런데 지금 의원 백 명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고 알려진 사람이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 밖에 없습니다.150명이 넘는 동료 의원의 지지를 확보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입니다.한편 이날 당 대회 폐막식에 참석한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국가주석은 폐막식 도중 갑자기 자리를 떴다.그러니까 지금 대로라면 수낵 전 장관이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단일후보가 돼, 당원 온라인 투표 같은 별다른 절차 없이 찰스3세에게 총리 임명장을 받게 될 거라는 겁니다.그러나 그는 집권기간 집단지도체제의 전통에서 빠르게 이탈하며 자신으로의 권력집중을 이뤘고, 대외적으로 '대국굴기'를 추구하며 개혁개방기 '도광양회(빛을 숨긴 채 실력을 키움)'를 유지해온 자신의 전임자들과는 결이 다른 대외 정책을 폈다.

수낵 전 장관이 오늘 밤 총리로 결정되면 영국은 7주 만에 트러스 총리에 이어 새 총리를 맞게 됩니다.후 전 주석은 공청단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앵커] 트러스 영국의 총리가 불과 44일 만에 총리직을 물러날 수밖에 없던 건 결국, 불안한 '경제' 문제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 아닙니까? 그런데 미국 역시도 '경제' 문제로 다가온 중간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의 고전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ABC 방송이 여론 조사 기관과 함께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유권자에게 물어봤습니다.'민주 공화 양당 가운데 누가 경제 문제를 잘 다룰 것 같으냐'고 말이죠..그랬더니 공화당이란 응답자는 38%, 반면 민주당이라고 답한 사람은 24%에 그쳤습니다.물론, 낙태나 총기 문제 등에서는 민주당을 신뢰한다는 대답이 더 많았습니다.또 홍콩 국가보안법 입법을 계기로 '홍콩의 중국화'를 빠르게 이뤄내고, 대만 통일에 대한 의지를 역대 어느 지도자보다 강력하게 표출했다.

하지만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은 지금 '경제를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봐서 이번 중간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쉽지 않은 싸움을 할 거라는 게 미국 언론의 일반적 정서입니다.최근까지의 조사를 모아보면,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크고, 민주당이 캐스팅 보트를 쥔 상원에선 경합이 예상됩니다.[앵커] 선거는 아니지만 중국 역시도 최대 정치행사인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꾸렸습니다.유래 없는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장기 집권 체제를 시작했다고요? [기자] 중국은 5년에 한 번 열리는 공산당 대표회의가 끝나는 날 새로운 '중앙위원회'를 꾸립니다.이번에 중앙위원이 된 사람을 '20기 위원'이라고 부르는데요.중국 공산당 역사 '3분법'에 따라 자신의 역사적 위상을 마오쩌둥, 덩샤오핑급으로 규정하고, 자신의 당 핵심 지위를 공고히 하는 내용과 자신으로의 권력 집중을 의미하는 '집중통일영도' 등을 역사결의에 명기함으로써 장기집권의 이론적 기틀을 마련했다.

이들이 모여 처음 하는 일이 당 조직 인선입니다.예정대로 그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됐습니다.국가주석직은 내년 3월 이른바 양회라 부르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결정하는 데, 그때, 말씀하신 '국가주석직 3연임을 확정'해 당·정·군 '3권'을 장악할 게 확실합니다.이에 따라 지난 2012년 제18차 당 대회에서 집권한 시 주석은 이제 임기 15년, 여기에 얼마를 더 할지 모를 이른바 '플러스 알파'의 장기 집권 체제에 들어섰습니다.[앵커] 이번 당 대회를 거치면서 중국이 '마오쩌둥' 때의 폐단을 막기 위해 도입한 '집단지도체제' 역시 끝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죠? [기자]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임 상무위 기자 대면식에 맨 처음 들어왔습니다.

그러면서 리창, 자오러지,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리시 순으로 집권 3기를 함께 이끌 동료 상무위원 5명을 차례로 불렀습니다.이 순서는 곧 당내 서열을 의미하는데요.이에 따라 첫 호명 한, 당 서열 2위 리창 상하이시 당 서기는, 내년 3월에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자리를 넘겨받을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또 지금 언급한 5명 모두는 시진핑 주석과 이런저런 인연을 맺은 측근입니다.자신의 정적인 상하이방, 공청단파 등 다른 파벌을 완전히 배제한 겁니다.

시 주석은 또 자신에게 결정할 권한을 집중한다는 '집중통일영도'를 강조했습니다.'집중통일영도의 실천은 중국의 공산당이 이행해야 할 의무'라고 목소리도 높였습니다.뭣보다도 이번 당 대회를 통해 시 주석은 중국 '집단지도체제'의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를 위해 써 오던 칠상팔하, 그러니까 '중국 지도부에 67살까지는 들어갈 수 있지만, 68살은 안 된다'는 '관습법'을 사실상 무력화했습니다.중국의 당 대회가 끝나면 미국의 언론은, 어떤 해석을 할지 궁금했습니다.'1인 통치 막자고 만든 중국의 후계 원칙이 뒤집혔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

그리고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에게 권력을 휘두를, 영구 통치를 선사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지금까지 국제부 뉴스룸입니다.YTN 이승훈 (shoony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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